한국 남자배구, U19 세계선수권서 일본에 패배…4위로 마감

한국 남자배구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져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원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 U19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0-3(22-25 22-25 18-25)으로 완패했다.

앞서 대표팀은 8강전에서 이집트를 따돌리고 1993년 이래 24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았지만, 준결승에서 이란에 패해 사상 첫 결승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대표팀은 이날 한일전에서 블로킹(5-10), 서브 에이스(0-2), 실책(24-11) 등 주요 부문에서 밀렸다.

임동혁과 임성진(이상 제천산업고)이 각각 1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일본의 미야우라 겐토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6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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