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4일 "대회 준비 상황 전반을 대회 개막 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제9차 IOC 조정위원회가 29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오는 2월 대회 개막을 앞둔 마지막 조정위원회다.
이번 위원회에는 이희범 대회 조직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베리 조정위원장 등 IOC 조정위원 11명,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동계종목 국제·국내연맹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다.
지난 2012년 3월 시작된 조정위원회는 이번이 9번째다. 29일 평창 올림픽 선수촌, 강릉 올림픽 파크 등 대회 시설 투어를 시작으로 30일과 31일 베뉴 사후 활용계획 등 시설, 관중, 마케팅, 참여 홍보 등의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마지막 조정위원회를 기념해 29일에는 조직위 홍보대사인 김연아와 해람중학교 학생들이 IOC 조정위원들에게 청사 초롱과 환영 카드를 전달한다. 이희범 위원장은 "마지막 조정위원회에서 대회 준비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할 것"이라면서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는 확신을 세계인들에게 심어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