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교수는 “국민들을 안심시켰던 정부의 발표는 굉장히 위험한 발표다. 위험성이 충분히 안 밝혀졌기 때문에 신중한 발표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정부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에서 나온 살충제 성분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자 유시민 작가는 “그 정도 비판으로는 안 될 것 같다. 예컨대 냉보리차 한 잔을 대접하면서 ‘여기는 1cc당 대장균이 세 마리 정도 들어있다. 전체적으로 200cc 짜리이기 때문에 600마리밖에 안 된다. 다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으니 맛있게 드십시오’ 이러면 기분이 어떻겠나”라며 분노했다.
또한 유 작가는 “국민들이 뭐 때문에 이렇게 불안해하고 화를 내는지 한번 헤아려 볼 필요가 있다”라고 정리했다. 방송은 24일 밤 10시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