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스위스의 환상적인 만남

이탈리아와 스위스 이토록 다르면서도 매력적인 나라의 조합이 있을까. 이탈리아의 넘치는 매력으로 메마른 감성을 충전하고 스위스의 대자연으로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허니문, 배낭여행, 가족여행 어떤 형태의 여행이라도 만족할 수 밖에 없는 구성이다.

이탈리아의 로마와 베네치아, 피렌체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매혹시킨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 도시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476년 로마의 멸망으로 무려 1400년 가까이 다른 나라처럼 지냈던 역사적 배경으로 세 도시는 마치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탈리아는 쇼핑이나 역사 문화와 함께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이 많아 미각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또다른 즐거움이다.

알프스가 있는 나라 스위스는 산악 열차를 타고 3454미터까지 오를 수 있는 융프라우요흐, 아이거 북벽 노스페이스를 보며 걷는 트레킹코스, 플라이어, 트로티바이크, 패러글라이딩 등 알프스의 스릴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스위스의 호수를 감상하고 최고의 절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 등 조용하고 한가롭게 스위스를 만날 수도 있다. 유럽 전문여행사 투리스타가 추천하는 이탈리아와 스위스 가볼만 할 곳을 소개한다.

바티칸박물관은 수많은 역사적 유물을 만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박물관이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로마속 작은 나라 바티칸에서 역사 속으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은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작품들로 가득하다. 바티칸의 역사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은 분명 즐거움이 넘치는 일이다.

바티칸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조각 작품. 팔각정원에서 만나는 벨베데르의 아폴로상 은 바티칸 박물관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베드로 대성당을 완성하는 것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성베드로 대성당과 미켈란젤로의 천재성을 두 눈으로 담아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야외 박물관 고대 도시 로마


콜로세움과 트레비 분수, 판테온, 포로로마노, 팔라티노, 캄피돌리오, 나보나 광장, 고대 역사 속 유적지가 우리 눈앞에 펼쳐지는 곳, 로마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도시이다.

로마의 휴일이라는 영화를 통해 더욱 친숙하고 유명해진 로마는 진실의 입, 스페인 광장, 천사의 성 같은 영화 속 촬영지를 따라 가는 것만으로도 좋다. 걷다가 지치면 이탈리아의 젤라또를 음미하며 잠깐 쉬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저녁식사는 야외공연을 보면서 해물스파게티를 즐겨보자. 

르네상스를 꽃피운 도시 피렌체는 천재예술가들을 배출한 로맨틱한 도시이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르네상스의 발상지 피렌체

피렌체는 르네상스를 이야기 할 때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도시. 피렌체의 실 지배권을 가지고 있던 메디치 가문의 도움으로​ 피렌체 출신의 치마부에​, 조토, 도나텔로, 기르란다요, 미켈란젤로, 부르넬리스키, 보티젤리 같은 천재 예술가들이 성장 할 수 있었다.

냉정과 열정사이의 두오모 대성당에서부터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베키오다리,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미켈란젤로 광장까지 로맨틱한 스토리가 숨어있을 듯한 낭만적인 도시이다.

피렌체는 식욕을 자극하는 맛있는 음식들이 포진해 있는 곳이다. 다양한 파스타와 피자는 물론 탈리야타,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 토스카나에서 생산한 와인과 젤라또까지 맛의 향연을 즐겨보자.

아름다운 도시 베네치아에 석양이 물드는 모습은 여행자들의 감성을 일깨운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길을 잃어도 좋은 곳 베네치아

400여 개의 다리와 25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복잡한 베네치아. 이곳에서 길을 잃는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베네치아는 도시 자체가 이탈리아의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맥주 한 캔과 씨푸드 프리토를 먹으며 뒷골목을 천천히 거닐어 보는 것도 베네치아를 느껴볼 수 있는 또다른 방법.​​​ 그렇게 만난 베네치아의 이름 모를 광장은 눈에 담아 마음속에 저장하고 싶은 로맨틱한 추억이 된다.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베네치아 본섬은 물론 무라노, 부라노, 주데카, 산조르조 섬 등도 함께 여행하면 좋다.

하더쿨럼 전망대에서는 인터라겐의 두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액티비티의 도시 인터라켄

인터라켄이라는 이름은 브리엔츠 호수와 튠 호수 사이에 존재하는 '호수사이' 라는 뜻이다. 만약 시간이 허락된다면 두 호수를 모두 볼 수 있는 전망대인 하더쿨럼에 올라가보자. 정상까지 쿠니쿨라를 타고 오르면 아름다운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에서 융프라우, 뮌히, 아이거 산봉우리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

여성적인 융프라우, 중성적인 뮌히 그리고 남성적인 아이거까지 알프스의 다양한 스타일의 봉우리를 만날 수 있다. 인터라켄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가량 이동하면 이 세 봉우리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융프라우요흐에 이르게 된다.

정상에는 전망대를 비롯해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컵라면도 먹을수 있다. 아이거의 북벽인 노스페이스를 보면서 내려오는 트레킹은 또 다른 하이라이트. 정상은 늘 날씨가 추운 곳이니 한 여름이라도 따뜻하게 옷을 준비해야 한다.

◇ 그린델발트 최고의 풍경 피르스트 케이블카

만약 인터라켄의 많은 봉우리 중 하나만 가야 한다면 융프라우요흐보다 피르스트를 추천한다. 그린델발트역에서 걸어10분 정도 이동하면 그린델발트 피르스트역에 도착한다. 케이블카를 세 번 타고 가야하는 피르스트는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피르스트에서는 스카이워크, 트로티바이트, 플라이어, 마운틴 카트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도 경험할 수 있다. ​정상에 도착해 바흐 알프제까지 트레킹이 가능한데 어느 지역보다 알프스다운 알프스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유럽여행 전문 투리스타는 이탈리아 스위스 10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투리스타 관계자는 “자유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여행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라며 “투리스타는 풍부한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성향을 파악해 현지 동선이나 주요 관광지 이용 정보, 쇼핑, 맛집 등을 모은 한사람만을 위한 특별맞춤 가이드 북을 제공해 자유여행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취재협조=투리스타(www.turis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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