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반도핑기구(USADA)가 존스에게 반도핑 정책 위반 사실을 통보했다"며 "지난달말 UFC 214 대회 기간 약물검사에서 금지 약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존스는 지난달 30일 UFC 214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다니엘 코미어(38, 미국)를 3라운드 TKO로 물리치고 챔피언 벨트를 탈환했다.
그러나 추가 조사에서도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오면, 존스는 타이틀 박탈은 물론 선수생활 유지를 장담할 수 없다.
존스는 지난해 7월 UFC 200을 앞두고도 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존스의 금지 약물 양성반응 소식이 알려진 후 코치진은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 샘플을 확보해 검사가 타당한지 여부를 살피겠다"고 결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