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리뉴 떠난 광저우, '라이벌' 상하이에 0-4 완패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 풀 타임 활약에도 아쉬운 패배

중국 슈퍼리그에서 최근 가장 뛰어난 성과를 냈던 광저우 헝다는 상하이 상강과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0-4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사진=아시아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갈무리)
중국 슈퍼리그의 '1강' 광저우 헝다의 시대가 저무는 걸까.

광저우는 22일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과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에서 꾸준히 정상에 올랐고 올 시즌도 현재 선두를 달리는 광저우라는 점에서 0-4 패배는 충격적인 결과다. 최근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파울리뉴의 이적 공백을 뼈저리게 느낄 완패다.

광저우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도 풀 타임 활약했지만 4골차 완패를 막지 못했다. 김영권은 이 경기 후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 10차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상하이는 전반 39분 헐크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시작으로 왕선차오와 우레이(2골)의 연속 골로 안방에서 4골 차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편 서아시아 지역에서는 알 아인(아랍에미리트)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가 0-0, 페르세폴리스(이란)와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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