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킴이들은 "지난 2014년 8월 22일 세월호 전주농성장이 만들어진 이후 3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실질적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천만 촛불로 인양한 세월호를 목포 신항에 감추지 말고 지금 당장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지킴이들은 또 "세월호 학살의 진실규명을 가로막고 수사를 방해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을 구속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3년간 농성장을 지키면서 너무도 많이 울었고 분노했다"며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질 때까지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