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들이 지명철회를 주장하는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28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결정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21일 전체회의에서 "야3당이 지명철회를 주장하고 있고, 여당은 국회법에 따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서 "야당 소속 법사위원장이지만 후보자에 대한 부당성을 부각하기 위해서라도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청문회 개최 후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는 위원들이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국회 법사위는 이유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야당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