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 언제나 여행객들을 만족시킨다. 오키나와에서도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4곳의 관광 명소를 소개한다.
◇나하 국제거리
나하 시는 오키나와 본도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키나와 정치, 경제, 교통의 중심지이다. 오키나와 최대의 도시인 나하안에서도 가장 번화한 장소는 국제거리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족관인 츄라우미 수족관은 바다의 수면부터 해저까지 오키나와의 해양을 그대로, 오키나와에서 자생하는 어종으로 채워 놓은 수족관이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아크릴 패널 유리로 만들어진 대형수조를 통해 길이 8.5m의 고래상어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은 자연의 신비와 더불어 감동을 준다.
◇만좌모
만좌모는 석회암이 침식되어 만들어진 기괴한 모습의 절벽으로 에메랄드 빛의 푸른 바다가 어울러진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자연풍광이다.
18세기 류큐왕곡의 쇼케이왕이 이 곳을 보고 "만명이 앉아도 넉넉한 벌판" 이라고 부른데서 이름이 유래가 됐다. 수평선으로는 오키나와의 북부 지역이 보이고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슈리성은 13세기말부터 14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류큐 왕국의 상징이다. 오키나와 전쟁으로 소실됐지만 1992년에 재건됐다. 세덴은 자주색을 기조로 한 류큐 왕국 최대의 목조 건축물로, 중국과 일본의 문화를 융합시킨 독자적인 건축양식이며 다양한 장식과 조각이 아름답다.
또 슈리성 공원의 휴식공간 '스이무이칸'에서는 공원 내부 및 주변의 문화재 관련 정보를 제공해 준다. 류큐요리 레스토랑, 슈리성 오리지널 제품을 파는 기념품 가게도 있다.
◇해양 엑스포 공원
국영 오키나와 기념 공원은 1976년 8월에 '1975년 오키나와 국제 해양 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설치된 국영공원이다.
공원은 크게 세 개의 지역으로 나뉘어진다. 역사 및 문화 지역에는 동남 아시아 지역에 사는 어촌 사람들이 고기잡이와 일상 생활에 사용하는 약 1000개의 도구를 전시하는 해양 문화 박물관을 비롯해 류큐 시대의 전통 집단 가옥과 개인 정원을 재현한 오키나와 향토 마을, 오키나와 전통 오모로사우시 민요집에 소개되기도 한22개 식물을 전시하고 있는 오모로 수목원 등의 시설이 있다.
한편 투어2000은 티웨이항공을 타고 떠나는 오키나와 3박4일 상품을 판매중이다. 리조트에서 묵으며 츄라우미 수족관과 오키나와월드 등을 둘러보는 이 상품은 자유일정이 1일 포함되어 있어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취재협조=투어2000(투어이천)(www.tour2000.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