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단체전 金' 최미선, 여자 양궁 세계신기록 쐈다

최미선.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6년 리우 올림픽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최미선(광주여대)이 세계신기록을 쐈다.

대한양궁협회는 21일 "최미선이 지난 20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29회 타이페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 여자 리커브 예선(70m*36발*2회)에서 687점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5년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쏜 686점이었다.

최미선은 경기 후 세계양궁연맹(WA)을 통해 "베를린 월드컵 이후 바로 U대회에 참가해 조금 피곤하기도 하고, 컨디션 걱정도 됐다. 하지만 날씨가 한국 여름과 비슷해서 적응에 큰 문제가 없었다"면서 "잘 쏜 것 같고, 경기에 만족한다. 종합경기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돼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끝까지 경기를 잘해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부 예선에서는 이은경(순천시청)이 676점 2위, 강채영(경희대)이 670점 3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남자부 예선에서는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689점 U대회 신기록을 꽂았다. 이어 김우진(청주시청)이 687점 2위,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673점 3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남자 단체전 2049점, 여자 단체전 2033점도 U대회 신기록. 혼성팀전도 1376점 1위로 예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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