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조사에서 지난 7월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85.9p%에 달했으나 최근 대북 문제의 긴장감 고조와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8월 긍정평가는 0.5%p 소폭 하락한 85.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도 지역이 96.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인천·경기(87.2%)지역과 부산·울산·경남(84.1%), 대전·세종·충청(84.0%)지역에서도 긍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93.1%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대(90.4%)와 40대(86.0%)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응답자의 34.0%가 '국민과의 소통 및 공감'이라고 평가했으며 '약속이행을 위한 노력'이 17.6%로 뒤를 이었다. 반면 '청와대 참모진 및 내각인사'라는 응답은 2.9%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7월보다 2.6% 올라 54.8%를 기록했고 한국당은 10.3%로 두 자리수 지지율을 회복했다. 그 뒤를 정의당 6.6%, 국민의당 4.6%, 바른정당 3.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무선 79.8%, 유선 20.2%)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0.3%(유선전화면접 5.0%, 무선전화면접 14.0%)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