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대폭발' 15호 3점 홈런에 시즌 첫 4안타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추 트레인'이 폭주 기관차로 질주했다. 추신수(35 · 텍사스)가 시즌 15호 홈런을 포함해 올해 첫 4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20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4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6회는 홈런포까지 가동했다. 추신수는 13-6으로 2사 1, 2루에서 상대 3번째 투수 크리스 벡을 우월 3점포로 두들겼다.

3구째 시속 88.3마일(약 142km) 슬라이더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거의 라인 드라이브로 뻗을 만큼 잘 맞은 타구였다.

지난달 22일 탬파베이 원정 이후 근 한 달 만의 나온 홈런이다. 시즌 15호포로 2년 만의 20홈런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추신수는 2015년 22홈런으로 커리어 최다 타이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부상으로 7홈런에 머물렀다.

앞서 추신수는 3타석 모두 안타를 뽑아내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날 때린 4안타는 올 시즌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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