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프랑스 진출 7개월 만에 첫 골

스타드 렌 원정서 0-2로 끌려가다 2-2 무승부 만드는 시발점

프랑스 리그1 디종FCO에서 활약하는 권창훈은 스타드 렌과 2017~2018시즌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지난해 1월 프랑스 무대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사진은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새 시즌 개막전에 풀타임 활약한 권창훈의 모습.(사진=디종 공식 트위터 갈무리)
권창훈(디종)이 프랑스 리그1 진출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권창훈은 20일(한국시각) 프랑스 렌의 로아종 파크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 2017~2018 프랑스 리그1 3라운드에서 후반 6분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전반 14분과 후반 1분에 렌에 연속 실점한 뒤 0-2로 끌려갔던 디종은 후반 6분 권창훈의 만회골과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으며 새 시즌 개막 후 2연패를 끊고 첫 승점을 얻었다.

권창훈은 후반 6분 푸아 샤피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을 머리로 밀어 넣었다. 지난 1월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을 떠나 디종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의 이적 후 첫 골 기록이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디종에 새 시즌 첫 승점을 안긴 권창훈에 디종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7.7점의 평점을 줬다. 이는 경기에 나선 양 팀 선수 27명 중에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이적 후 새로운 무대 적응에 집중했던 권창훈은 두 번째 시즌 들어 주전 입지를 굳히고 있다. 개막전에 이어 이 경기도 풀 타임 활약을 선보였다.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 축구대표팀에도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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