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은 18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외국 선수 드래프트에서 고양 오리온에 선발된 더스틴 호그의 입국 거부에 따른 계약 위반 건에 대해 'KBL 선수 자격상실'의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구 제명이다.
이와 함께 호그의 해외 에이전트는 'KBL 에이전트 자격 상실'을, 국내 에이전트에게는 '1년간 자격정지'의 제재를 결정했다. 오리온은 17일 대체 선수로 도론 퍼킨스를 선발한 바 있다.
또한 안양 KGC와 재계약한 키퍼 사익스의 재계약 위반 건에 대해서도 '5년간 KBL 선수 자격상실'의 제재를 결정했다. 또 해당 선수의 국내 에이전트에게는 '2년간 자격정지'의 제재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