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고 옥한흠 목사 설교 감성 붓글씨로 재현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 고 옥한흠 목사 어록전 개최

[앵커]

한국교회 갱신 운동과 평신도 제자 양육에 평생을 헌신한 고 옥한흠 목사님의 가르침을 되돌아볼 수 있는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현장, 이사라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 고 옥한흠 목사 캘리그라피 어록전 / ~오는 23일까지, 서울 구로동 청현재이 갤러리


"주여, 한국교회를 살려주시옵소서"

지난 2010년 별세한 고 옥한흠 목사가 생을 마감하기 3년 전인 2007년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외친 눈물의 기도.

그리고 옥한흠 목사가 2005년 사랑의교회에서 한 설교가 감성적인 붓글씨로 살아납니다.

"여러분, 하루 10분만 십자가의 죽음을 묵상하십시요. 아무리 바빠도 하루 10분만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주님 앞으로 다가가세요"

청현재이 캘리그래피 문화 선교회가 고 옥한흠 목사의 신앙심을 되새길 수 있는 캘리그라피 어록전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임동규 대표 / 청현재이 문화선교회
"그 어록에 있는 메시지의 의미를 많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하는 것이 우리 청현재이 문화선교회가 해야 할 사명이 아닌가 싶어서..."

청현재이는 지난 2015년부터 고 주기철 목사와 고 방지철 목사 등의 어록을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표현한 '믿음의 선진 어록 전시회'을 통해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3회째를 맞는 어록전은 옥한흠 목사의 설교 등을 붓캘리그라피로 작업한 작품 17점을 선보입니다.

청현재이 임동규 대표는 "제자된 삶의 본을 보였던 고 옥한흠 목사의 신앙 유산을 전하기 위해 3개월 넘게 이번 작업에 몰두했다"며 "이번 전시가 옥목사의 믿음의 발자취를 본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나님과 한국교회를 사랑한 고 옥한흠 목사의 가르침과 신앙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캘리그라피 어록전은 오는 23일까지 서울 구로동 청현재이 문화 선교회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BS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최현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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