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김시우 없는 PGA 최종전, 韓 주춤한 출발

‘맏형’ 최경주, 윈던 챔피언십 1R 공동 58위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다소 주춤했던 '맏형' 최경주는 2016~2017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사진=SK텔레콤 제공)
강성훈(30)과 김시우(22)가 빠진 2016~2017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지막 대회. 한국 선수들은 부진한 출발에 그쳤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27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에 2언더파 68타 공동 58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치고 재미교포 존 허(27) 등과 함께 공동 58위로 출발했다. 9언더파 61타를 치고 단독 선두로 나선 매트 에브리(미국)와는 7타 차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81위의 최경주는 상위 125명이 출전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올 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현재 최경주의 2016~2017시즌 PGA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오픈’의 공동 17위다. 최경주는 24개 대회에 출전해 14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등 성적이 좋지 않았다.

페덱스컵 랭킹 98위 노승열(26)은 1언더파 69타를 치고 재미교포 제임스 한(37) 등과 공동 86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븐파를 친 양용은(45)은 공동 102위, 안병훈(26)과 김민휘(25)는 각각 공동 117위(1오버파 71타), 공동 133위(2오버파 72타)로 부진한 출발에 그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 강성훈과 김시우는 나란히 불참했다. 강성훈은 플레이오프 출전을 앞두고 휴식에 나섰고, 김시우는 직전 대회 ‘PGA 챔피언십’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이후 치료를 위해 이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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