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 “가장 예쁜 헤드윅? 나였으면”

뮤지컬 ‘헤드윅’ 무대를 앞둔 배우 유연석이 떨리는 심정을 공개했다.

유연석은 최근 앳스타일(@star1) 9월호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대중에게 ‘헤드윅=조승우’라는 인식이 여전한데 어떻게 뛰어넘을 생각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뛰어넘는다기보다 유연석만의 헤드윅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나 역시 조승우 선배님의 연기를 감명 깊게 본 관객”이라고 답했다.

이어 “선배님께선 연기를 한다기보다 그냥 헤드윅 그 자체더라”며 “나 역시 나만의 헤드윅을 표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비주얼적으로 누구의 헤드윅이 가장 예뻤냐”는 질문에 “음...”하고 뜸을 들이더니 “유연석의 헤드윅이 가장 예쁘고 싶다”는 답변을 내놨다.

덧붙여 “여장 사진이 공개되고 난 후 반응이 좋아서 신기했다”며 “예쁘다는 말을 듣고 기분 좋기는 처음”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는 18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의 첫 공연까지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기분이 어떤지 묻자 “많이 긴장되고 떨린다”며 “어느 정도냐면 무대에 올라서자마자 머릿속이 백지장처럼 하얘지는 꿈도 꾸고 무대 위에서 모든 대사를 까먹고 가만히 서 있는 상상도 한다”고 웃었다.

한편 앳스타일 9월호는 오는 21일 발매한다. (사진=앳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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