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의회장은 16일 "김상곤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취임 이후 교육이 어디까지 개혁될 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사"라며 "국민들은 수능시험, 미래교육 등의 변화상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장은 그러면서 "교육 개혁을 위해서는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교육 문제의 기저에는 대학입시, 학교 정상화, 교육자치 등이 맞물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 협의회장은 이어 "이 같이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 주도의 강력한 교육개혁이 필요하다"며 "2021년 대입수능은 전 영역절대평가로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협의회장은 이어 "학교 정상화를 위해 유·초·중등학교 교육과정과 내용, 수업일수 등의 전권을 시·도교육청에 이양해 교육자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는 전문성 있는 민간위원이 의장을 맡고 의결한 현안을 대통령이 받아들이는 형태로 운영된다.
국가교육회의는 헌법상 독립기구로 구성될 국가교육위원회가 출범할 때까지 굵직한 교육정책의 방향을 잡아 주는 역할을 맡게 되며 2021학년도 수능 과목 절대평가 도입 등 대입제도 개선방안과 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의 일반고 전환 등을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