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살충제 계란, 총리가 범정부적으로 종합관리하라"

"현재 진행 중인 전수조사 결과 국민에게 소상히 알려야"

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이 15일부터 계란 판매 중단에 들어갔다. 이날 서울 한 대형마트 계란판매대가 텅 비어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살충제 계란' 파문과 관련해 이낙연 총리에게 전 정부 차원의 대응을 지시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이낙연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총리가 범정부적으로 (상황을) 종합 관리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수조사 결과를 국민에게 소상하게 알리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현재 주무부처가 농림식품부와 식약처로 이원화 돼 중복발표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낙연 총리가 이번 계란 사태와 관련해 오늘 국무회의에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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