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 15분쯤 복정역을 출발한 해당 열차가 첫번째 칸 4번째 문에 이물질이 껴 문이 닫히지 않은 채로 운행됐다.
열차는 종착역인 모란역까지 7개 정거장을 20여분간 운행했지만 다행히 다친 승객은 없었다.
당시 전동차 문이 고장났다는 별도의 안내 방송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은 복정역에 상주하는 수리담당 직원이 열차에 타고 있어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하철 운영규칙에 따르면 전동차가 고장났을 때 승객을 모두 하차시키고 기지로 돌아와야한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메뉴얼 위반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