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걸순 충북대학교 교수는 14일 열린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기 기념 전국 학술대회'에서 주제 발표문을 통해 선생의 순국일이 4월 1일이라는 근거로 일본의 정보보고 문서와 매일신보 기사를 제시했다.
박 교수는 "선생이 입원한 병원과 사망 시점이 최초로 밝혀진 자료"라며 "선생 순국 100주년 광복 72주년이 되도록 엉뚱한 날 제사를 모신 점을 반성하고 이제부터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설 선생은 이준 열사와 함께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밀사로 참석해 독립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