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측은 이날 "오늘 오전 서비스센터 서버에 트래픽이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전산이 일시 마비됐다"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동시에 원인 파악을 위해 일단 외부망을 차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LG전자 일부 매장에는 '현재 LG전자서비스 서버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상태로, 모든 전산이 마비된 상황이라 접수 및 서비스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는 고객 안내문이 부착됐다.
특히 광복절 휴일을 앞두고 서비스센터를 찾은 고객들은 몇시간이나 대기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고 상당수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랜섬웨어 안내는 내부적으로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랜섬웨어 공격일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한다"면서 "최대한 빨리 복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