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시대적 아픔과 한국교회의 과제를 대중과 소통해 온 고려신학대학원 박영돈 교수의 신간이 출간됐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 사회와 교회를 바라본 조직신학자의 에세이집이 독자들에게 울림을 더합니다. 새로 나온 책, 이사라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아픈 시대를 함께 걷는 이들에게'라는 부제를 가진 책은 고려신학대학원 박영돈 교수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써내려간 에세이를 묶었습니다.
조직신학자인 저자는 세월호 참사부터 국정 농단 사태까지 등 사회적 아픔과 이를 대하는 한국교회의 모습을 신학적으로 성찰했습니다.
'하나님 음성을 듣는 소박하고 평범한 방법들'이란 부제를 가진 책은 성서와 일상, 자연 등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저자는 "경청은 능력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경청 훈련법을 소개합니다.
신구약 66권을 구속사적 관점으로 풀이한 책입니다.
책은 역사와 지리 도표 등 참고 자료를 통해 성서 이해를 돕고 90일 동안 성경 1독을 하도록 통독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사회적 협동조합 '새벽'의 상임이사이자 대전시 동구 마당교회를 담임하는 김철호 목사가 하나님나라 관점에서 성서를 해석했습니다.
책은 물질 만능주의에 저항하는 하나님나라 운동을 소개하며 신앙 실천 행동을 강조합니다.
CBS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이승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