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 "한 표 달라"…동료 의원에 골드바 전달 광명시의원 수사

◇ 부천시, 내년부터 고3 전원 무상급식 시행

경기도 부천시가 내년부터 관내 28개 고등학교 3학년 8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합니다.

1끼당 평균 급식비 3천860원의 70%인 식품비 2천700원은 부천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30%인 인건비와 운영비는 경기도교육청이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부천시는 일단 내년에 졸업을 앞둔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우선 무상급식을 하고,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전 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마약 '야바' 밀반입해 투약한 태국인 8명 구속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태국산 마약 '야바'를 국내에 몰래 들여와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A씨 등 태국인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올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화성시의 한 태국인 클럽에서 국제 특송화물로 들여온 태국산 마약 야바를 태국인 B씨 등 7명에게 1정당 5만∼7만원씩에 판매하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 등은 A씨로부터 구매한 야바를 화성시내 자신의 숙소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수원시 '새 정부 국정운영정책 설명회' 17일 개최

경기도 수원시는 새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내년도 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새정부 국정운영정책설명회'를 개최합니다.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새정부의 국정운영 정책을 설명하고, 국정기획자문위 대변인을 지낸 같은 당 박광온 의원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수립 경과'를 보고합니다.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국정과제에는 수원시가 제안한 정책 17건이 반영됐습니다.

◇ "한 표 달라"…동료 의원에 골드바 전달 광명시의원 수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에게 골드바를 전달한 혐의로 광명시의원 A 씨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의원은 지난해 5월 제7대 광명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동료의원 B씨 집을 찾아가 시가 170만원 상당의 37.5g짜리 골드바 1개가 담긴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의원은 당시 의장 선거에 출마했었고, 뒤늦게 가방 안에 골드바가 담긴 사실을 확인한 B 의원은 "A 의원에게 돌려주라"며 가방을 의회 사무처 직원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경기도 대표 '흰색 찰옥수수' 육성…2019년 농가 보급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도를 대표할 수 있는 흰색 찰옥수수를 육성 보급합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육성한 흰색찰옥수수‘GC0089’가 곁가지가 다른 품종보다 1~2개 적어 수확 작업이 쉽고, 이삭의 위치가 낮아 쓰러짐에도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기원은 이 품종을 내년 한 해 동안 농가 실증시험을 진행한 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 경기 사회복지사·상담사 "15년째 기간제…고용안정 촉구"

교육공무직 종사자 노동조합이 오늘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규직 전환과 고용 안정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 교육 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소속 70여명은 기자회견에서 "학교 사회복지사와 상담사는 사실상 '상시직종'인데도 최근 도교육청이 이들을 한시·간헐적 업무담당자로 정의하고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되는 직종으로 규정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사회복지사와 상담사들은 매년 재계약되거나 2년마다 신규채용 되는 고용불안정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헌신해왔다"라며 "도교육청은 새 정부의 방침을 따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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