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9년 집권동안 허송세월 안보무능 이명박근혜 키즈들이 백일된 문재인 정부에 위기탓을 돌리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재인 패싱'이니 '운전석은 커녕 조수석도 못 앉는다'며 사돈 남말하듯 하는데 안보위기가 비아냥거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여야는 하나(가) 돼 위기를 돌파해야 하도록 해야 한다"고 안보분야에서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앞서 추대표는 지난 9일 자유한국당이 국정원개혁 저지 TF를 구성한 것과 관련해 "전 정권이 감춰 놓았던 어두운 치부와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라고 '저지 TF' 구성 이유를 분석했다.
이어 "보수정권 9년 동안 망가질대로 망가진 국정원이 바닥을 딛고 일어서게 만들어야 할 때!"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추 대표는 문무일 검찰총장이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과 약촌오거리 사건 등을 거론하며 과거의 잘못된 수사 관행에 대해 사과한데 대해서도 "말로만 사과할게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피폐시킨 '강기훈 유서대필사건'에 대해 검찰은 당시의 수사지휘자 수사책임자 수사관 등에 대해 조사하고 국민에게 고백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