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60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12위로 내려앉았다.
7언더파 단독 선두 케빈 키스너(미국)와 격차는 6타. 3라운드까지 언더파가 15명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운 코스에서 역전이 어려운 수치지만, 3언더파 단독 6위 그레이슨 머레이(미국)와 격차는 고작 2타에 불과하다.
강성훈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US오픈 공동 18위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키스너는 1타를 잃고도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역시 공동 선두였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타를 잃고 6언더파 공동 2위로 내려갔다.
안병훈(26)은 주춤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10위를 기록했던 안병훈은 3타를 잃는 바람에 중간합계 1오버퍼 공동 18위로 떨어졌다.
세계랭킹 2위이자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3오버파 공동 37위에 그쳤다. 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오버파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김경태(31)는 중간합계 7오버파 공동 6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