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섬유패션산업 재도약 발전전략', 고용노동부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취지 및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섬유패션산업 재도약 발전전략'에서 산업부는 섬유패션산업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➀ 탄소섬유 등 고부가가치 섬유제품 개발과 개인맞춤 의류 등 신시장 개척, ② 지능형공장 등 생산공정의 혁신 적극 추진, ③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섬유패션 인재양성 등 3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하락세에 있는 섬유산업의 △ 최저임금, 전기요금 등 비용부담 문제, △ 외국인력고용 등 구인난, △ 시설투자자금 부족, △ 고부가가치화 기술 및 기획력 부족 등 섬유업계의 애로사항이 건의됐다.
산업부는 이날 파악된 애로 사항을 기재부, 고용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추진해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섬유산업이 소득주도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사가 상생협력 정신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경영진에게는 "섬유산업 구조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정부와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조측에는 회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생산성 향상 및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노력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측 대표로 대한방직협회 김준 회장를 비롯해 전방, 삼일방직, 덕산엔터프라이즈, 영신물산 회장이 참석했으며 노측 대표로는 전국섬유유통노동조합연맹 오영봉 위원장과 일신방직, ㈜정산인터내셔널 등 노조 위원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