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4년만에 새 유니폼 발표

''NEW CI'' 계획의 일환으로 창사 이래 처음 유니폼 바꿔

24일 발표회를 통해 대한항공에서 공개한 승무원들의 새 유니폼(한대욱기자/노컷뉴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 대한항공이 ''''새 옷''''을 입었다.

대한항공이 3월24일(목) 하얏트 리젠시 인천 호텔에서 ''''신(新)유니폼 발표회'''' 열었다.

이번 유니폼 교체는 ''''NEW CI'''' 계획의 일환으로 객실승무원을 비롯 운항승무원, 정비사, 영업현장 직원 등이 착용할 유니폼을 금년 10월경부터 단계적으로 모두 교체한다.

대한항공이 전 직종의 유니폼을 바꾸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세계적 디자이너 지안 프랑코 페레가 디자인해

대한항공의 새 유니폼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 디자이너 지안 프랑코 페레(Gian Franco Ferre) 가 디자인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페레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지아니 베르사체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패션 3인방으로 꼽힌다.

특히, 여승무원 유니폼은 밝고 우아한 색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또 정비사 유니폼의 경우 야외 활동이 많은 점을 감안해 안전성과 보온성이 뛰어난 하이테크 소재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도 기하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직원 복지 차원의 인체공학적 요소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 이번 유니폼 디자인의 또 다른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유니폼 교체를 시작으로 항공기 시트 색상 변경 등 기내 인테리어 개선, 기내식 용기를 비롯한 신기물 도입 등 ''''뉴 CI''''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노컷뉴스 박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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