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출석해 이 같이 말하고, 다섯 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현장 중심 노동행정 혁신 ▲일자리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일과 삶의 조화 ▲안전한 일터 ▲사회적 약자 차별 철폐 등이다.
그는 특히 일과 삶의 조화와 관련, "광역버스 졸음운전 사고에서 보듯이 근로시간 단축은 생명‧안전과도 직결된 문제"라며 "주당 최대 52시간을 명확히 하고 근로시간 특례 업종의 문제도 개선하여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근로시간 단축이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현장 행정, 재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자는 일자리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해선 "일자리를 양과 숫자로만 따져서는 안 된다"며 "최근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최저임금 현실화 등이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