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드라이브 여행에서 마주하는 풍광 (사진=김유정 기자) 허니무너가 사랑하는 여행지 부동의 1위 하와이. 하와이는 한국인에게 꿈의 여행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상 낙원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하와이는 더 이상 허니무너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진에어가 취항하고 다른 항공사까지 앞 다퉈서 특가를 내놓고 있는 여행지가 되면서 심리적인 거리가 훨씬 가까워졌다. 하와이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소개한다.
코치의 카드지갑은 30달러 이하로 선물하기에 좋다. (사진=김유정 기자) ◇ 특별한 하와이 쇼핑 즐기기
하와이는 미국령으로 우리나라에서 구매했을 때 비쌌던 미국 브랜드는 물론 해외브랜드 역시 우리나라와 비교가 되지 않게 훨씬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어 쇼핑의 천국으로 불린다. 명품 브랜드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와이켈레 아울렛은 하와이 여행객들의 필수코스로 손 꼽힐 정도.
특히 미국 브랜드인 코치나 토리버치는 적혀있는 가격보다 할인을 더해주기 때문에 보는 가격에 놀라고 또 할인해주는 가격에 놀라 양손에 가득 쇼핑백을 들고 있는 여행객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작은 카드 지갑 같은 경우는 30달러 이하로 구매할 수 있으니 선물로 좋다.
베스트 바이는 다이스 청소기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또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베스트 바이는 다이슨 청소기를 구매하기에 좋은 숍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최소 30%이상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다이슨의 배터리는 수하물에 부칠 수 없으니 따로 들고 타는 짐에 분류하도록 하자.
하와이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 트롤리 버스 (사진=김유정 기자) ◇ 렌트카로 하와이 섬 한바퀴 드라이브 하기
하와이는 명소를 둘러보는 트롤리 버스가 다양한 브랜드가 운영되고 있어 꼭 렌트카를 이용하지 않아도 여행이 가능하다. 시내를 둘러보는 코스와 와이키키 근교 명소까지 둘러보는 코스까지 운영되고 있기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지만 매번 버스 시간에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과 인기 많은 지역에는 사람이 몰려 다음차를 타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한반도 모양으로 이뤄진 마을을 보려면 렌터카 여행이 필수다 (사진=김유정 기자) 구석구석 천천히 봐야 그 아름다운 진가를 알 수 있는 하와이야 말로 렌트카로 드라이브 여행하기 적격인 장소이다. 렌트카를 빌리는 여행객이 많아 제주도처럼 렌트카 브랜드 별로 이용하는 장소를 따로 두고 운영하고 있다. 공항에서 내려 렌트카 브랜드의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알라모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공항에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특히 알라모 렌터카는 거의 5분에서 10분 사이에 셔틀버스가 운영되기 때문에 공항에서의 이동이 어렵지 않고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한국인여행객을 위해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네비게이션을 제공한다.
영어를 하지 못해도 한국어로 된 안내문을 주기에 무리 없이 렌트할 수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또 빌리는 과정에서도 영어를 하지 못해도 한국어로 서비스 제공이나 질문 등을 볼 수 있어 불편함이 전혀 없다. 또 자신이 빌리고 싶은 차의 카테고리 (소형, 중형, 대형 등)만 정하면 자동차의 브랜드나 차종은 마음대로 골라서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드라이브 하다가 쿠아로아 비치에 내려 중국인 모자섬과 재밌는 기념사진을 찍어보자 (사진=김유정 기자) 총면적이 1만458 km²인 하와이 섬을 하루에 다 돌아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일정 중에 나눠서 둘러보는 것을 추천하고 와이키키에서 출발해 칼라니아나올레 하이웨이를 달리다가 쿠아로아 비치 공원쪽으로 바닷가를 따라 올라간 후 내륙쪽으로 이동하면서 관광지나 쇼핑을 즐기는 것도 좋다.
노스쇼어 숍에서 다양한 하와이 기념품을 판매한다. (사진=김유정 기자) 다음 날에는 노스쇼어를 목표로 두고 83번 도로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바다 옆을 달리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노스쇼어에 도착하면 무한도전에 나와 유명세를 타게 된 새우트럭에서 매콤한 새우로 배를 채워도 좋다. 노스쇼어는 새우트럭 외에도 다양한 소품 숍이나 서핑 숍이 있으니 잠시 내려 아이쇼핑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드라이브 여행 중 만나게 되는 하와이의 무지개 (사진=김유정 기자) 노스쇼어를 구경하고 나서는 파라다이스 코브 루아르가 있는 방향으로 바닷가를 따라 더 드라이브를 해도 좋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99번 도로를 타고 한국에서는 보지 못한 하와이의 산들이 만들어내는 절경을 구경하면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이 바다와 숲을 다 보는 방법이다. 섬이다 보니 변덕스러운 날씨 덕분에 하와이의 상징 무지개 역시 볼수 있을테니 하와이 드라이브 기대해도 좋다.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수영장 (사진=김유정 기자) ◇ 호텔 클럽라운지 이용하기
하와이는 와이키키해변을 따라 글로벌 브랜드의 호텔들이 즐비하게 서있는 풍경 자체가 시그니처일 정도로 하와이 호텔 역시 하와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와이키키 해변과 얼마나 가까운지도 중요하지만 호텔 자체의 프라이빗 해변이 얼마나 가까운지, 수영장 시설 역시 호텔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선택지가 된다.
아웃리거 리프 앞에 자리한 비치 (사진=김유정 기자)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와이키키 해변에 위치한 호텔로 프라이빗 비치 역시 호텔 바로 앞에 있어 바다 수영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호텔 수영장과 거리가 가까워 수영장에서 수건을 빌려 바다수영을 즐기기도 편하다는 점이 돋보인다.
아웃리거 리프 객실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김유정 기자) 객실 역시 하와이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로 원목과 하와이 특유의 문양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안락한 휴식을 즐기기 알맞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즐기는 보이져 47 클럽 라운지서 즐기는 조식 (사진=김유정 기자) 특히 보이져 47 클럽 라운지는 하와이 여행의 안락함을 완성 시켜주는 곳이다. 와이키키 해변을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테라스에 자리한 보이져 47은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층이나 룸에 머무는 여행객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조식을 이용할 때 붐비지 않아 좋다.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아침은 특별하다.
아웃리거 리프 보이져 47에서 즐기는 칵테일 (사진=김유정 기자)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석양이 지는 무렵 진행되는 칵테일 파티는 와인이나 맥주, 칵테일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시간으로 아름다운 하와이 바다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클럽 라운지를 이용하는 것이 하와이 여행을 더욱 아름답게 마무리 해주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