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7년 연속 600만 관중 돌파 눈앞

(사진=자료사진)
치열한 순위 경쟁이 한창인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6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 3월 31일 개막한 KBO리그는 9일까지 총 521경기를 치러 누적 관중 5, 980,471명을 기록 중이다. 600만 관중까지는 19만529명을 남겨두고 있다. 600만 관중은 KBO리그 최초로 달성된 2011년 이후 7년 연속이다.


10일 전국 5개 구장에서 경기가 예정돼 있어 600만 관중은 무난하게 돌파할 전망이다. 만약 이날 600만 관중을 넘으면 7월 19일 500만 관중 이후 소요 일수로는 22일만으로, 21일이 걸렸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최단 기간이다.

LG 트윈스는 관중 82만9298명을 동원해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80만 관중을 넘어섰다.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는 누적 관중 79만48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단독 선두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성적뿐만 아니라 홈 관중 증가율에서도 압도적이다. 지난해 대비 홈 관중수가 32% 증가한 KIA는 홈 9경기, 원정 14경기 등 모두 23차례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8경기, 청주 3경기 등 총 11경기로 올 시즌 홈 경기 최다 매진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KBO리그는 경기당 평균 1만1479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8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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