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유로'도 거절, 리버풀의 쿠티뉴 지키기

네이마르 이적으로 바르셀로나의 러브콜 더욱 커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네이마르(오른쪽)의 빈 자리를 필리페 쿠티뉴(왼쪽)를 영입해 대신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하지만 쿠티뉴의 현 소속팀 리버풀은 1억 유로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며 핵심자원 지키기에 나섰다.(사진=쿠티뉴 공식 트위터 갈무리)
이제 축구선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88억원)도 부족한 걸까.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필리페 쿠티뉴를 데려가려는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이적료 1억 유로를 제시했지만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역대 축구선수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 유로(2950억원)의 바이아웃을 주고 네이마르를 데려가자 대체자원 물색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같은 브라질 국가대표 쿠티뉴를 노렸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얻은 막대한 이적료 수익을 쿠티뉴의 영입에 쏟아붓기로 했다. 전부터 영입을 노렸던 쿠티뉴라는 점에서 바르셀로나는 1억 유로의 엄청난 이적료를 제시했다.

하지만 선택권은 바르셀로나가 아닌 리버풀이 쥐고 있었다. 지난 1월 팀 내 최고 주급을 주며 쿠티뉴와 재계약하며 2022년까지 계약을 갱신한 리버풀은 주축 선수를 최대한 지킨다는 구상이다.

이미 바르셀로나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던 리버풀은 8500만 유로는 물론, 1500만 유로가 더해진 1억 유로에도 '핵심자원'을 내주지 않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선보였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우리는 셀링클럽이 아니다"라는 표현으로 쿠티뉴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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