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유일하게 여자핸드볼 실업팀을 운영 중인 부산시설공단은 핸드볼 종목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국가 간 실업팀 운영에 따른 정보교류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참가국 규모를 확대해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을 비롯해 미국 국가대표팀과 호주 국가대표팀, 대만 국가대표팀, 헝가리 에르드팀(ÉRD), 덴마크 올보르그팀( Aalborg) 등 총 6개국에서 높은 실력을 갖춘 팀들이 참가한다.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강재원 감독은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만큼,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을 핸드볼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부산지역 기업들의 협찬으로 다양한 경품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지난해 첫 대회에서는 스위스 스포노(SPONO EAGLES), 일본 미에(MIE VIOLET IRIS), 중국 산둥(SHANDONG) 등 4개 팀이 참가했으며, 한국팀이 전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은 류은희(RB), 심해인(LB), 박준희(RW) 등 3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