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특히 “우리식의 독특한 선제타격방식이 있다”면서 “미국이 선제타격기도가 드러나는 그 즉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고 남반부 전 종심에 대한 동시타격과 함께 태평양작전전구의 발진 기지들을 제압하는 전면적인 타격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성명과 조선인민군 전략군 대변인성명을 동시에 내면서 이런 위협을 가했다.
조선인민군 전략군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미군의 군사적 행동 성격을 평가하면서 미제의 침략 장비들을 제압 견제하기 위한 강력하고도 효과적인 행동방안을 검토하라고 언급한 바 있다”며, “핵전략폭격기들이 틀고 앉아있는 앤더슨공군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군사기지들을 제압 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괌도 포위사격 방안은 충분히 검토 작성되여 곧 최고사령부에 보고하게 되며 핵무력의 총사령관인 김정은동지가 결단을 내리면 임의의 시각에 동시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한 발 더 나아가 “미국이 새롭게 고안해내고 감행하려는 도발적인 ‘예방전쟁’에는 미국본토를 포함한 적들의 모든 아성을 송두리 채 없애버리는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참모부 대변인은 “선제타격은 더 이상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며, “미제와의 판가리 대결전을 준비해온 우리에게는 미국의 그 어떤 군사적선제타격도 앞질러 짓부실수 있는 우리 식의 독특한 선제타격방식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참모부 대변인은 “미국의 무모한 선제타격기도가 드러나는 그 즉시 서울을 포함한 괴뢰1, 3 야전군지역의 모든 대상들을 불바다로 만들고 남반부 전 종심에 대한 동시타격과 함께 태평양작전전구의 미제침략군 발진 기지들을 제압하는 전면적인 타격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의 김 위원장 제거 참수작전과 체제전복을 위한 비밀작전 등을 거론하면서 "우리 인민군 장병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대원들이 미제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며 결전의 시각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