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9일 "올해말까지 사업비 5,709억원을 들여 모든 광역철도역 139곳에 승강장의 안전문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설치를 시작한 승강장 안전문은 지난달까지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수인선 송도역 등 25개 역에 설치를 하였다.
올해말까지 광역철도역 승강장에 안전문이 모두 설치되면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승객의 선로 추락사고 등을 예방하고, 승강장의 먼지와 소음이 감소되는 등 승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승강장 안전문 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하여 노후화되어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 승강장 안전문의 부품을 교체하고 승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 승강장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 열차의 화재 등 비상 시에 승객의 탈출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승강장 안전문의 보호벽을 개폐식으로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말까지 승강장 안전문을 모두 설치하고 안전문의 고장과 사고를 최소화하도록 안전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