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다리 양쪽 끝에 설치된 회전형카메라 2대를 다리 중앙에 옮겨 양방향 근접 촬영이 쉽도록 했으며 야간 촬영이 가능하도록 투광기 2대도 설치했다.
다리 난간에 감지센서 8개와 경광등 6개를 설치해 자살 시도가 감지되면 카메라촬영과 경광등 전멸, 자살예방 호소방송을 송출한다.
관제센터와 연계돼 모니터 요원이 집중 관찰해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경찰에 신고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강공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충동을 억제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80년 건설된 문의대교는 인적이 드물고 교각 높이가 30m에 달해 개통 이후 벌써 40명 정도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