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5호는 오후 3시 30분쯤 와카야마현 북부에 상륙해 1시간에 20㎞속도로 북동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5헥토파스칼이고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30미터로 중심의 남서쪽 90㎞이내와 북동쪽 60㎞이내에서 최대 풍속 25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다.
일 기상청은 폭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가가오현과 도쿠시마현, 와키야마현 등 5개현 3만 2177가구 7만 311명에게 피난지시나 피난권고가 내려졌다고 일 NHK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3시반까지 1시간동안 도쿠시마현에 88㎜의 폭우가 내렸고 와카야마현 64㎜,도쿠시마현 64㎜,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 63㎜의 비가 내렸다.
이번 태풍은 이날 오사카와 교토 등이 포함된 긴키 지방을 거쳐 8일 수도권이 속해 있는 간토와 도호쿠 지방을 통과한 뒤 9일 아오모리와 홋카이도로 이동하는 등 일본 열도를 종단하면서 일본 대부분의 지역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지나가는 지역에서 시간당 50㎜이상의 비가 내리거나 국지적으로 80㎜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토사 유실, 하천 범람, 폭풍 피해 등에 각별히 경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8일 낮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와카야마현과 나라현,시즈오카현에서 400㎜, 효고현과 아이치현 등에서 30㎜, 간토 북부지역과 나가노현에서 250㎜의 비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태풍 노루가 일본 열도에 접근하면서 이날 오전 내린 비로 2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