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리얼] 아날로그의 반격…'구닥'의 불편한 '재미'

최근 출시된 카메라 어플 '구닥'이 단숨에 앱스토어 1위로 올라서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구닥'의 독보적인 장점은...'불편하다'는 점입니다.

어릴 때 많이들 쓰던 코닥(Kodak)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그대로 재현해낸 디자인 속에는 피사체를 제대로 보기 힘들 정도로 작은 뷰파인더가 존재합니다.


사진은 한 번에 24장밖에 못 찍고요. 내가 찍은 사진들도 72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볼 수 있죠. 그런데 어렵사리 받은 사진은 마치 진짜 필름 카메라처럼 뿌연 노이즈에 초점도 맞지 않은 것투성이.

하지만 많은 사람은 이 듣도보도 못한 카메라 어플에 열광했고, 개발자는 생각지 못한 뜨거운 반응에 당황했습니다.

편리한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구닥'에 열광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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