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굉장히 빠른 안보리 합의, 중‧러도 北도발 엄중하게 본다는 것"

"원유중단 조치 빠진 것보다 굉장히 빠른 시일 내 만장일치 합의가 훨씬 더 중요"

청와대는 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 2371호를 통과시킨 것에 대해 "북한의 도발을 중국과 러시아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과거 중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찬성 입장을 이야기하기까지 평균 3개월 정도가 소요됐는데 이번에는 (북한의 지난 4일 도발 이후) 약 한 달 만에 중국의 입장이 합의가 됐고 결의안 채택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를 기준으로 하면 약 일주일 만에 (중국의 입장이) 합의가 된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중국과 러시아도 이 문제를 엄중하게 보고 있고, 이런 인식에서 그런 결과(유엔 안보리 결의안 통과)가 도출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결의안에서 북한에 대한 원유중단 조치들이 빠진 것에 대한 염려가 아니라 굉장히 빠른 시일 내 안보리 합의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저희는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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