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과거 중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찬성 입장을 이야기하기까지 평균 3개월 정도가 소요됐는데 이번에는 (북한의 지난 4일 도발 이후) 약 한 달 만에 중국의 입장이 합의가 됐고 결의안 채택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를 기준으로 하면 약 일주일 만에 (중국의 입장이) 합의가 된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중국과 러시아도 이 문제를 엄중하게 보고 있고, 이런 인식에서 그런 결과(유엔 안보리 결의안 통과)가 도출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결의안에서 북한에 대한 원유중단 조치들이 빠진 것에 대한 염려가 아니라 굉장히 빠른 시일 내 안보리 합의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저희는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