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민주당도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한반도 내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두 차례에 걸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응해 북한의 석탄과 철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새 대북제재 결의 2371호를 지난 5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며 "북한이 지난달 4일 첫 ICBM 시험 발사를 한 지 33일 만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북제재 결의는 8번째로, 북한의 최근 ICBM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하며, 북한이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핵무기 및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할 수 있고,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포기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고 요약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은 우리 정부가 밝혔듯이 국제사회가 보내는 단합된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무모한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제시하는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대화의 길로 나아가는 것 외에는 설 곳이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