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데뷔 10주년인 8월 5일을 기념하는 방법

소녀시대 서현이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소녀시대 멤버들 사진 (사진=서현 인스타그램)
2007년 8월 5일, SBS '인기가요'에서 '다시 만난 세계'란 곡으로 데뷔한 소녀시대가 오늘(5일)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SNS에 글을 올려 그룹의 10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은 5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글을 남겼다. 사진 속에는 2015년 발표한 '라이온 하트' MV 촬영장에서 찍은 멤버 8명(태연·써니·티파니·효연·유리·수영·윤아·서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현은 "오늘은 #소녀시대 10주년이죠!!!!!!! 함께 쉼없이 열심히 달려온 우리 언니들 팬여러분 소원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이따 팬미팅에서 만나용 Today marks 10 years since Girls' Generation debuted, thank you to my members and our fans!!Love u all"이라고 썼다.

소녀시대 유리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올렸다. 소녀시대로 데뷔하기 전 2006년 중국에서 온에어됐던 초코파이 CF로 배우 장동건과 함께 찍은 것이다.

유리는 "2006년. 소녀시대로 태어나기도 전^^ 초코파이 CF. 오랜만에 올려준 사진보고 생각나서."라고 적었다.


앞서 소녀시대는 2년의 공백기를 깨고 데뷔 10주년에 맞춰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 음원 전곡(10곡)을 4일 오후 6시 공개한 바 있다.

소녀시대는 2015년 발표한 정규 5집 '라이온 하트'(Lion Heart)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더블 타이틀곡을 채택했다. '올 나이트'(All Night)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귀에 귀에 꽂히는 업 템포 댄스곡이고, 서현이 작사에 참여한 '홀리데이'(Holiday)는 힘찬 보컬과 산뜻한 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진 신나는 분위기의 곡이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앨범에 작사가로도 참여했다. 서현은 '홀리데이'뿐 아니라 '스위트 토크'(Sweet Talk)에도 가사를 붙였다. '스위트 토크'는 사랑에 빠지기 직전의 남녀가 서로에게 느끼는 호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래다. 제목에서부터 소녀시대 공식 팬클럽 이름 '소원'(S♡NE)을 담은 팬송 '오랜 소원'(It's You)은 유리가 작사를 맡았다.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인 4일 오후, 소녀시대 멤버들 전원은 SNS에 앞다투어 신곡 발매 소식을 알렸다. 소녀시대의 새 앨범 '홀리데이 나이트'는 스웨덴·덴마크 등 전 세계 18개 지역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 미국·캐나다 등 35개 지역 TOP 10에 올라 'K-POP' 대표주자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소녀시대는 데뷔 10주년 당일인 오늘(5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걸스 제너레이션 10th 애니버서리-홀리데이 투 리멤버'(GIRLS´ GENERATION 10th Anniversary-Holiday to Remember)에서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의 신곡 무대를 첫 공개한다. 음반은 오늘 7일 발매되며, 소녀시대는 오는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소녀시대는 지난 4일 오후 6시, 새 앨범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의 음원 전곡을 공개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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