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취업스터디 1회 진행 시 사용하는 평균 비용은 10,918원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신입직 구직자 523명을 대상으로 '취업스터디'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직 구직자 60.4%가 취업을 위한 스터디를 하고 있거나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터디를 해 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 중 93.0%가 ‘취업스터디가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스터디는 ▲면접(37.3%), ▲토익, 토스, 오픽 등 어학(28.2%), ▲자격증(15.5%) 순이었다.
스터디 기간을 조사한 결과, 1~3개월(54.4%) 진행한다는 답변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고, 1개월 미만(23.4%)으로 스터디를 진행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단기간(1개월 미만) 스터디를 진행한 구직자들은 그 이유로(복수응답), ‘단기간으로 기획된 스터디여서(47.3%)’, ‘취업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24.3%)’, ‘생활스터디, 밥터디로 변해버려서(21.6%)’ 등을 꼽았다.
한편 구직자들은 1회 평균 만원 이상이 지출되는 취업스터디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스터디 비용이 부담된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61.7%에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한 것. 실제로 구직자들이 사용하는 취업스터디 비용을 조사한 결과, 구직자들은 월 평균 6.4회 스터디를 진행하며 1회 평균 10,918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스터디를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 역시 그 이유로,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45.4%)'라는 답변과 함께 '취업스터디에 드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31.9%)'를 꼽아 비용적 부담감을 느끼는 구직자들의 심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학교 도서관 등 무료 스터디 공간의 경우 한정적인 공간으로 예약이 어렵고, 유료 스터디룸을 이용할 경우 만만치 않은 비용에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취업포털이 진행하는 스터디룸 제공 이벤트 등에 참여하는 것이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잡코리아는 하반기 공채 시즌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을 지원하는 스터디룸 무료 지원 이벤트 '눈치보지말고 스터디 어때'를 진행 중이다. 구직자라면 9월 29일까지 진행하는 해당 이벤트에 참여해 토즈 모임센터 전국 37개 지점에서 사용 가능한 스터디룸 무료 이용권,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