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하루 숨을 골랐다. 휴식을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대타로 출전했으나 출루를 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아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텍사스가 4-1로 앞선 8회초 2사 1,3루 득점권 찬스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올스타전 이후부터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290, 출루율 0.410(올스타전 이전 타율 0.250, 출루율 0.363)을 기록한 추신수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체력 관리를 위해 하루 휴식을 줬다.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선발 A.J 그리핀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발판삼아 승기를 잡은 텍사스가 8회말 쐐기 점수를 뽑을 기회를 잡자 추신수 대타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1루 앞 땅볼을 때려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8회말부터 우익수 수비를 맡았다. 텍사스는 미네소타를 4-1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