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200만 돌파 목전…여름 시장 승자될까

영화 '택시운전사'의 흥행 가속도가 심상치 않다.

2일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현재 누적관객수 140만을 돌파해 빠른 속도로 200만을 향해 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집계한 '택시운전사'의 정확한 누적 관객수는 143만3천811명. 3일 하루에만 64만9천14명의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했다. 주말에 포함되는 금요일 특성상, 오늘 내로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택시운전사'의 등장에 따라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려난 '군함도'는 예전만큼의 기세는 아니지만 여전히 하루 동안 20만 명 정도의 관객을 모으고 있다. 현재 '군함도'의 누적 관객수는 538만2천948명. 이번 주말이 지나면 최소한 6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택시운전사'는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을 목격자의 시선에서 그려낸 영화다. 배우 송강호가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데리고 1980년 5월 광주로 가는 택시운전사 김만복 역을 맡아 열연했다.

5.18 민주화 운동을 다룬 다른 영화와 달리, 신파나 감동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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