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레전드' 토티 위한 특별한 예우

고별전 유니폼 우주선에 실어 발사 완료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프란체스코 토티를 기념하기 위해 현역 은퇴 경기에서 토티가 입었던 유니폼을 우주선을 통해 우주로 보냈다.(사진=AS로마 공식 트위터 갈무리)
AS로마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프란체스코 토티를 '우주'로 보냈다.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는 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티가 고별전 당시 입었던 유니폼이 무사히 우주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9일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제노아와 2016~20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에 후반 교체 투입돼 36분가량 활약한 경기가 토티가 선수로 나서는 마지막이었다.

이에 로마는 토티의 상징과도 같았던 등 번호 10번이 적힌 유니폼을 최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우주로 쏘아 올렸다. 토티가 현역 은퇴 경기에서 입었던 바로 그 유니폼이다.

토티는 지난 1993년 16살의 어린 나이에 1군 무대에 데뷔해 무려 25년간 로마에서만 활약했다. 통산 기록은 786경기 307골로 그는 '살아있는 로마의 전설'로 불린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선수단장의 역할을 맡아 로마에서의 활약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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