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7월 마지막주(7.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0% 상승,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0.33% 올라 전주(0.2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도는 상승률이 0.12%로 전주(0.11%)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지방 전체적으로는 0.02% 올랐다.
대구시 아파트값이 0.14%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부산시는 0.10%, 세종시는 0.37% 뛰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2%로 안정세를 보였다.
한편, 감정원측은 "이번 조사는 8.2 대책 발표 직전까지의 동향으로 다음주 이후 조사를 지켜봐야 8.2 대책의 영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