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8월 위기설 없고, 코리아 패싱 동의 못해"

"한반도 우려 빨리 종식되도록 노력할 것"

통일부는 3일 "8월 위기설 등 한반도 상황에 대해 다양한 우려의 견해가 나오고 있다"며, "그런 우려가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보다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고 "(개인적으로) 8월 위기설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북핵 해결 논의에서 한국이 빠지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 우려와 관련해 "한미 간에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으며 '코리아 패싱'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대미압박에 대해 "우리에 대해서는 북한이 반응을 아직 해오지 않은 것이고 (호응을 기다린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 당국자는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에 대북정책의 전환과 종말 가운데 양자택일하라고 압박한 데 대해서는 "북한이 계속 해 온 사안이고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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