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로 만나는 무대…서울시향 음악극장 '템페스트'

셰익스피어 로맨스극의 마지막 작품 <템페스트>와 그 작품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차이콥스키 환상 서곡 '템페스트'가 만나 한 무대에서 공연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 서울시향)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서 '2017 서울시향의 음악극장 6 - 템페스트'를 진행한다.

서울시향의 <음악극장>은 클래식에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형식의 프로그램.


매 공연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표제음악을 주제로 선정하여 각본을 재구성하고, 연기와 무용, 오케스트라의 밀도 있는 연주를 함께 들려줌으로써 깊이 있는 이해와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폭풍우라는 뜻을 가진 제목처럼 전반부에서는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중심으로 연극, 발레, 현대무용이 서울시향의 발췌 연주와 함께 휘몰아 칠 예정이다.

후반부에는 최수열 부지휘자의 지휘 아래 서울시향이 연주하는 차이콥스키의 ‘템페스트’ 전곡을 감상할 수 있다.

연출은 배우 박상원이 맡았다. 발레리나 이하연, 무용수 서보권, 지왕근, 고서정 등 총 7인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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