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1심 판결을 다시 묻다 - 조윤선은 과연 무죄인가'

문화예술인·변호사 긴급토론회 … 4일 오후 2시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지난 27일 선고된 블랙리스트 1심 결과에 대한 문화예술인들의 분노가 큰 가운데, 긴급토론회가 열린다.

문화예술계 300여 단체와 8000여 명이 만든 '적폐청산과 문화민주주의를 위한 문화예술대책위원회'는 "긴급토론회 '블랙리스트 1심 판결을 다시 묻다 - 조윤선은 과연 무죄인가'를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정동길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공익법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이 토론회는 하장호 예술인소셜유니온 위원장이 사회를 맡고, 하주희 변호사와 이양구 작가가 각각 발제한다.

이어 김미도 연극평론가, 김선휴 변호사, 김일권 시네마달 대표, 이명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이재승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정토론한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는 국회 위증 등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혐의는 무죄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는 유죄로 판단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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