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적설' 네이마르, 일단 스페인 복귀

바르셀로나-PSG, 이적료만 2900억원 걸린 '쩐의 전쟁'

최근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 이적설이 불거진 브라질 출신 공격수 네이마르는 원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로 우선 복귀를 선택했다.(사진=네이마르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네이마르는 일단 스페인으로 간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각) 네이마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2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와 강력한 이적설에 연계된 네이마르는 최근 중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에서 발견돼 PSG 이적설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네이마르의 두바이 출현 소식에 사실상 네이마르의 PSG 이적이 기정사실화됐다. PSG를 운영하는 주체가 바로 카타르 왕족이기 때문이다. 이번 주 중으로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는 구체적인 일정까지 기사화됐다.

하지만 그의 목적지는 파리가 아닌 바르셀로나였다. 'ESPN'은 바르셀로나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네이마르가 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훈련에 참여하지만 이적설이 완전히 수면 아래로 사라진 것은 아니다. PSG는 바르셀로나가 책정한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맥인 2억2200만 유로(약 2900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네이마르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을 마치고 팀과 떨어져 중국에서 개인 활동을 소화해 사실상 바르셀로나와 결별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대두되기도 했다. 미국에서 훈련 도중 팀 동료와 충돌하기도 했다. 사실상 이적을 암시하는 행동이었다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이 모든 예상을 깨고 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와 PSG의 힘겨루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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